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책의 도시 북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떨칠 '제3회 낙동독서대전'을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만덕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밝혔다.
'BOOK구 책 마실 함께하는 일상'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낙동독서대전에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소 만날 기회가 적은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와 전시, 낙동책방, 독서체험, 공연 등 총 5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만난다.
낙동독서대전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만덕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퓨전국악 연주와 책 구절을 읽어내는 북 매직쇼가 무대를 화려하게 채울 예정이다.
초청작가 북토크에는 ▲박준 시인(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김민섭 작가(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지현 작가(삶을 디자인하다:글쓰기와 독립출판) ▲안미란, 장수지, 김민선 작가(사람을 잇는 책, 책 읽는 사람)들이 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전시 행사로는 ▲시와 그림이 있는 콘서트 ▲동화 샌드아트 공연 ▲환상의 버블공연 ▲어린이 낭독극 ▲북 캐리어 컬렉션 ▲가을에 만나는 時이야기 ▲낙동독서대전 특별 북큐레이션 ▲나도 작가! 주민 작가 출판 저서전 등이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낙동독서대전에는 북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서관과 책방, 문인들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이 기획·운영하는 ▲북구 BOOK지도 전시 ▲캐리어 컬렉션 ▲시와 그림이 있는 콘서트가 마련돼 있어 낙동독서대전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북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탬프 팡팡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전사머그컵 만들기 ▲도담도담 에코백 만들기 등 주민들의 흥미를 이끌 다채로운 독서 관련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도 이번 낙동독서대전과 연계해 개최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이해 개최되는 제3회 낙동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구민들에게 책을 통한 힐링을 선사하고 더불어 책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