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시행

  • 등록 2022.10.07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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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가조면 일원의 한·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가조면 내 한·육우 사육 농가 169호, 4013두(거세우 제외)이며 젖소 및 농장에 어미소와 함께 있는 6개월령 미만 송아지는 검진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일제검사는 최근 가조면에 집중 발생하는 소 브루셀라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공수의 8명 및 가축방역위생본부 북부지소와 합동으로 채혈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축 발생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및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소독 및 차단 방역 요령 등 방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시료 채취를 위한 농가 방문 시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브루셀라병은 균에 의해 소·돼지 등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체중감소와 유·사산, 불임 등 송아지 생산 감소를 야기해 축산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질병이다.

 

또한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동물을 다루는 직업군에서 특히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기도 하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가조면 소 일제검사로 소 결핵병과 브루셀라병이 근절돼 축산농가의 큰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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