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제설 취약구간 도로 열선 설치

  • 등록 2022.10.18 12:25:27
크게보기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겨울철 미끄럼 등 빙판사고가 우려되는 제설 취약구간 4곳에 '눈 녹이는 도로 열선'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금낭화로(방화개화APT 주변) ▲우현로(우장산SK뷰APT 주변) ▲공항대로61길(염창초교 주변) ▲등촌로13아길(신성빌라 주변) 등 총 4곳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모두 오르막길이거나 응달진 곳으로 폭설 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포장면 7cm 하부에 열선을 설치, 폭설 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원격 제설 시설이다.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량을 줄여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강설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도로 열선 설치로 빙판이 발생하는 급경사 구간의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 열선 설치 외에 골목길 이면 도로 등을 대상으로 이동식 액상제설제 살포 장치를 설치해 제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노후된 제설 차량 및 살포기를 교체하는 등 폭설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겨울철 폭설 시 주민 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공적인 제설 대응을 위해서는 구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주민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