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재취약세대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지원

  • 등록 2022.12.01 1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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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화목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 11월 말부터 한 달간 화재예방을 위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 대상자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세대 등 화재에 취약한 197세대이며, 자동확산소화기는 화목보일러 천정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분말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장치이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쉽고 주변에서 쉽게 땔감을 구할 수 있어서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절감 방안으로 많이 보급돼 있으나 태우고 난 재를 방치하거나 연통에 타르가 끼게 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농촌 및 산림과 인접한 지역의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화재 시 대형 산불 사고로 확대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화목보일러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지원 사업으로 올 겨울은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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