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임신부 교통비 확대 지원

  • 등록 2022.12.20 16: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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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신부의 산전 검진을 위한 교통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임신부 교통비는 교통약자인 임신부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 모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유류비 증가 등 경제 물가상승으로 인해 임신·출산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현 실정에 맞는 체감도 있는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비를 확대했다.

 

광양시 임신부들은 임신 20주 이상∼출산 전 교통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1회에 한해 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신청은 본인이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구비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임신 확인서 또는 임부 수첩, 통장 사본이다.

 

이 밖에도 광양시보건소는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부 산전 무료검진(기형아 및 초음파), 임신부 영양제 무료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엄마와 아기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산전 진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하는 임신부들에게 교통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임신·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엄마와 아기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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