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대설·한파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등록 2022.12.23 13: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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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대설·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고흥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군은 재난 대응 13개 협업부서와 읍면 7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상황관리 및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설은 겨울철 첫 기상특보로 고흥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으로 ▲ 도로결빙 예방을 위한 상습결빙구간(고갯길, 교량 등) 제설작업 실시 ▲ 한파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연락·안부 확인 등 보호조치 ▲ 민생과 직결되는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조치 ▲ 빙판길 주의 등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계속해서 내린 눈으로 도로 등 제설취약지역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3일까지 강한 눈이 내리고 강추위까지 예보돼 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겨울철 제설 인력 및 장비 사전 확보로 신속한 제설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응 단계별 제설전담팀과 읍면 자체 제설반을 가동해 상습결빙구간 집중관리로 군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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