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 없는 날’은 ‘ 맑고 쾌적한 날’

  • 등록 2009.09.23 15: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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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시간대 도시철도 이용률이 평균 3% 정도 증가하여 출근길 시내 교통소통에 기여

◈ 일산화탄소 평균농도 0.3ppm, 미세먼지 평균농도 33㎍/㎥로 전일보다 각각 25%와 34% 감소


부산시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 혼잡,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점을 시민참여로 해소하기 위해 ‘2009 차 없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허남식 시장과 교통·환경단체회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차 없는 날’ 기념식을 갖고 대중교통 이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한국공연 사상 최다관객을 동원한 난타, 시립합창단 등의 공연과 전통 떡메치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 교통·환경관련 전시회를 개최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벡스코 앞에서 동백섬까지(6.1km)의 자전거 퍼레이드에서는 경륜선수, 부산시여성자전거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부산교통공사에 의하면 도시철도 이용률은 전주·전일대비 출근 시간대(7시~8시)에 평균 3%정도 증가되어 출근길 교통소통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 되었고, 특히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 행사장 인근에서 조사한 일산화탄소 평균농도는 0.3ppm,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33㎍/㎥로 전일보다 각각 25%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통행량 감소로 인한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부산시는 이날 행사의 시행효과를 분석·보완하고 ‘차 없는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린부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최태하 영남본부장)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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