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시간대 도시철도 이용률이 평균 3% 정도 증가하여 출근길 시내 교통소통에 기여
◈ 일산화탄소 평균농도 0.3ppm, 미세먼지 평균농도 33㎍/㎥로 전일보다 각각 25%와 34% 감소
부산시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 혼잡,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점을 시민참여로 해소하기 위해 ‘2009 차 없는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허남식 시장과 교통·환경단체회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차 없는 날’ 기념식을 갖고 대중교통 이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한국공연 사상 최다관객을 동원한 난타, 시립합창단 등의 공연과 전통 떡메치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 교통·환경관련 전시회를 개최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벡스코 앞에서 동백섬까지(6.1km)의 자전거 퍼레이드에서는 경륜선수, 부산시여성자전거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부산교통공사에 의하면 도시철도 이용률은 전주·전일대비 출근 시간대(7시~8시)에 평균 3%정도 증가되어 출근길 교통소통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 되었고, 특히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 행사장 인근에서 조사한 일산화탄소 평균농도는 0.3ppm,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33㎍/㎥로 전일보다 각각 25%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통행량 감소로 인한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부산시는 이날 행사의 시행효과를 분석·보완하고 ‘차 없는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린부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최태하 영남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