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 힘찬 출발

  • 등록 2023.01.03 15:54:06
크게보기

 

경남 남해군은 구덕순 재경 남해군 향우회 명예회장이 첫 기부자로 나서며 1월 1일 시행 첫날을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구덕순 재경 향우회 명예회장이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하정이 재경 남해군 향우회 여성협의회 사무국장이 50만 원, 상주면 출신 고두현 시인이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두 8명(총 700만 원)이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남해군청을 직접 방문한 구덕순 재경 향우회 명예회장과 하정이 재경 남해군 향우회 여성협의회 사무국장은 직접 준비해 온 노트북으로 현장에서 온라인 기부를 했다.

 

구덕순 명예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소식을 듣고 내 고향 남해를 살리는 좋은 일이라 흔쾌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고 첫 기부자여서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주소지를 제외한 자신의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를 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금액은 지자체의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보건 등 군민복리증진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기부 방법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에 회원가입 후 기부 또는 ▲지정금융기관인 전국농협은행·지역농축협에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 납부하면 된다.

 

하순철 행정과장은 "군 재정 확보는 물론 우수한 우리군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