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기간 '한우소비촉진' 총력

  • 등록 2023.04.05 1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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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023영암왕인문화축제'를 맞이해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한우고기 시식회와 할인판매를 실시, 관광객들의 큰 호평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영암축협, 한우협회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우농가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는 한우등심 30㎏, 한우불고기 60㎏ 등을 내놓으며 무료 시식회를 열고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행사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암축협은 축제장 내부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하나로마트를 통해 등심·채끝·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상품의 한우고기를 시중보다 최고 4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총 5천3백만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 3월 한우협회 임원진과 특별 간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한우 도매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매점과 식당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한우 가격 하락세를 체감하기 어려워 한우고기 소비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 영암군지부에 한우 가격 연동제에 따른 할인행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내 한우농가 살리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편 행사기간 중 박도환 전남도 축산과장을 비롯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영암왕인문화축제 행사장을 찾아,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이번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군의 노력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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