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사업 추진

  • 등록 2023.04.12 1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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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건강한 생태계보호를 위해 관내 하천, 습지 등에 주로 서식하는 생태교란 생물을 퇴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특정 지역에서 자생하는 생물 중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종으로 개체수 조절과 제거관리가 필요하며, 환경부는 현재 황소개구리, 가시박, 큰입베스 등 총 37종(동물 20, 식물 17)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옹진군은 올해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적면, 대청면 2개 지역에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며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식물을 뿌리째 뽑아 번식을 근복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면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생태교란종의 서식지를 지속 조사하고 번식과 확산을 방지해 고유의 토종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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