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민·관·군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가 대청소 실시

  • 등록 2023.05.04 15: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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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 조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해 군과 7개 면이 함께하는 Clean up day를 월 2회 이상 확대 실시해 각 마을과 관광지 등에 방치돼있는 폐기물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백령면에서는 옹진군수, 한강유역환경청장, 마을주민, 군인 등 200여 명이 어릿골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해 해변에서 밀려온 쓰레기 100여t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부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지방-중앙 부처 간 협치행정을 보여 주었다.

 

어릿골 해안가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내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안가로 섬둘레를 따라 갯바위 지대가 형성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보존돼 있으나 중국 등지에서 떠내려온 검은 구 형태의 부표, 폐어구 등이 수년 동안 적치돼 몸살을 앓고 있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Clean up day 확대 시행으로 옹진군의 관광지와 주요 지역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지만 계속해서 밀려오는 해안 쓰레기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lean up day 시행과 더불어 다양한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옹진군 천혜 환경을 보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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