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주민 편의 위해 버스 승강장 신규·교체 설치

  • 등록 2023.06.27 17:47:48
크게보기

 

인천시 남동구가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승강장(쉘터) 환경 개선에 나섰다.

 

남동구는 최근 1억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곳의 버스 승강장을 신규·교체 설치하고, 노선 폐지된 2곳은 이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버스 안내표지판만 설치돼 있던 소래포구역 앞 등 7곳은 신규 승강장을 설치하고, 논현13단지 푸르네마을 등 3곳은 낡은 시설을 신형모델로 교체했다.

 

구는 버스 승강장 설치 시 인천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버스 승강장 내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2개, 밀폐형 1개, 축소형 7개를 각각 설치했다.

 

또한, 여성과 노약자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버스 승강장 높이를 45㎝ 이하로 설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남동구 여성 친화적 버스 승강장 설치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정류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노선 폐지된 정류소의 승강장을 장수교 등 2곳을 이설해 민원 해소와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승강장을 교체하고, 아직 승강장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지속적으로 승강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버스 승강장 20곳에 '버스 승객 알리미'와 태양광 LED 조명등을 신규 설치한 바 있으며, 오는 7월까지 승강장 내 에어 송풍기 등 폭염 대비시설을 설치해 이용객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