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바다 접한 옥계면에 연수·숙박동, 다목적실 등 갖춰
여성 전문 수련기관인 한국여성수련원이 8일 문을 연다. 8일 개원식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 신낙균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부대행사로 다도체험과 ‘여성 60년사, 그 삶의 발자취’특별전이 열린다.
강원도가 국·도비 190억원을 들여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 지은 한국여성수련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560㎡ 규모로 연수동과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동,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놀이방 헬스장 휴게실 인터넷실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교류협력 활성화와 자기계발 기회제공을 위해 강원도가 2004년부터 추진해 설립됐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여성 리더십을 기르는 학습공간, 교류와 소통을 통한 세대·남녀·지역간 어울림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휴양도 겸할 수 있는 고품격 여성교육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한국여성수련원은 여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성인지 관련 교육·연구·인력·정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수련원이 들어선 곳은 옥계해변 관광지구로 소나무 숲과 바다를 접하고 있다. 이름도 ‘솔향누리’다. 정동진과 경포대 등 주변 관광지와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