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한과류 제조시 사용되는 유지의 산패 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도내에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는 한과류의 산가를 검사하였다.
한과는 한국의 전통적인 과자로 주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으로 달콤하게 만들어 후식으로 먹는 과자로 강정(유과), 유밀과, 엿강정 및 정과 등이 있다.
이중에서 유과나 유밀과에 사용되는 유지가 가끔 우리나라의 전통 먹거리에 문제가 되어 사회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한과류에 사용되고 있는 유지성분의 안전성을 확인하기위하여 유지의 산패정도를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산가를 측정하였다.
9월 30일 현재 도내에서 유통ㆍ판매되고 있는 한과류 74건을 검사하였으며, 이중 타지역에서 제조된 한과류는 28건이었고, 도내에서 제조된 한과류는 46건이었다. 도내산 및 타지역 제품 모두 규격기준(2.0이하, 단 유밀과는 3.0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도내에서 유통되는 한과류에 사용되는 유지는 식품위생상 안전한 것으로 평가 되었다.
앞으로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한과류에 사용되는 유지류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기여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