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면 친환경무농약 쌀 첫 벼 베기 시작

  • 등록 2023.09.19 16:27:27
크게보기

 

옥천군은 지난 18일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 들녘에서 청산들녘영농조합법인 김상태 농가가 올해 친환경무농약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상태 농가가 첫 수확한 벼는 품종이 해담(조생종)으로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밥알이 맛있게 씹히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표면이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워 집밥용 밥으로 적합하다.

 

이날 첫 벼 베기 수확량은 3톤가량으로 건조·도정 과정을 거친 후 10㎏, 4㎏ 단위로 포장해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고향쌀 팔아주기 및 개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태 농가는 "오늘 수확한 벼는 직파 재배한 것으로써, 육묘 이앙 재배 대비 생산비와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도복 피해가 거의 없어 금년도처럼 집중호우가 빈번한 경우에도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해 내년에는 벼 직파 재배를 3㏊까지 늘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수확한 벼는 화학비료는 물론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고 유기질 비료와 우렁이 1,300㎏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 무농약 품질인증 쌀 생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