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국화생산...아메리카잎굴파리 방제에 역점 둬야

  • 등록 2009.10.01 17: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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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농업기술원 개발한 신품종 ‘보라미’, ‘휘파람’ 저항성 강해 -

고품질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아메리카잎굴파리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 따르면 국화 시설재배에서 정식 후 지속적으로 발생해 품질저하와 수량감소 등 피해를 주는 아메리카잎굴파리 방제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유충이 잎 속에서 구불구불하게 굴을 뚫고 다니면서 잎을 가해하여 광합성을 저하시키고 부생균이나 병원균에 의해 2차 감염되어 잎이 썩게 되고 식물의 생육 및 개화가 불량해져 절화의 품질을 나쁘게 하는 해충이다.

이를 방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는 새로운 살충제에 대한 약제 저항성을 빠르게 획득하는 능력이 있어 약제방제가 어렵고 그 외 한냉사 설치나 토착천적을 비롯한 시판 천적제품을 이용한 방제로 농약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도 관계공무원은 "고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리적방제와 함께 생물학적 방제를 병행한 병해충 종합방제 기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이병충해에 대해 저항성이 있는 휘파람, 보라미 품종을 이용 한다면 보다 상품성이 높은 국화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채소, 화훼 등 많은 작물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1970년대 이후 전 세계로 확산돼 문제가 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1988년경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된 거베라의 묘와 함께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4년 2월 광주시 광산구 거베라하우스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한편, 도 국화 재배면적은 140여ha로 태안, 당진, 예산지역에서 주로 재배 출하되고 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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