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15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산업단지 내 삼성토탈(주)에서 석유화학단지 초광역 화재진압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훈련의 특징은 석유화학단지의 특화된 위험물시설의 화재진압을 목적으로 5개 시·도 등 5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초광역 화재진압훈련으로 민·관·군의 유기적 공조체제와 역할분담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의 주안점은 테러에 의한 국가 주요시설의 재난에 대한 유관기관별 대응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실제 사태발생시 유관기관의 실제적인 대응절차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는 데 있다.
즉, 화재·폭발·테러 등 사태발생시 신고 및 초동조치와 국가 주요시설물 재난에 대한 소방·군·경찰,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 등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등의 긴밀한 공조대응체제를 현장에서 실습하여 위험물의 화재·폭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방안을 강구하도록 훈련이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군부대(경계, 제독), 경찰(인질테러), 소방서(화재 인명구조), 석유화학 단지 내 기업, 유관기관 등이 위험물시설의 폭발·화재 상황에 맞게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장소인 삼성토탈(주) 자위소방대에서는 화재·폭발시 첨단 소화시설인 Water Curtain(수막설비) 소개한다. Water Curtain은 공장 전체를 물로 둘러싸는 장치로서 화재진압 및 연소확대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아울러, 훈련장 진입로 변에「사진 전시장」을 설치하여 화재·인명구조 등 재난관련 사진전시와 심폐소생술 시범 훈련 등 응급처치 시연을 통하여 일반국민의 안전의식 함양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