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논산·부여 “상수도 깨끗해진다”

  • 등록 2009.10.30 17: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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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준공…하루 16만3천 톤 공급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지역주민들에게 하루 16만3천 톤의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가 30일 준공되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추진한 이 사업에는 ‘99년부터 총 2,4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정수장 2개소를 신설 및 개량하고, 가압장 2개소와 상수도 관로 99㎞를 설치하여 하루 16만 3천톤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공주·논산·부여지역은 금강 하류에 위치한 관계로 상류지역의 오염원에 취약하여 수질이 좋지 않은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 수질문제로 늘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번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준공으로 상수도 혜택을 받는 급수보급율은 49.9%에서 77.5%로 크게 높아져 지역경제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기존의 취수원보다 수질이 좋은 상류지역 대청호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하루 3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주정수장(공주시 월송동 소재)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막여과 정수방식을 도입하여,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준공식은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30(금) 15:00 공주시 월송동 소재 공주정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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