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운영

  • 등록 2024.06.12 15: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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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관악구보건소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의료사업이다.

 

구는 올해 관악구에서 독거노인이 다수 거주하는 관악드림타운 2단지 아파트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전에 인근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신 60세 이상 어르신 총 30여 명을 접수 받았다.

 

지난 11일 구는 의료진과 함께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하고 서울대 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를 동원해 시범사업지를 방문했다.

 

의료진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공공의료단장 치주과 김윤정 교수 ▲부단장 치과보철과 백연화 교수 ▲치과위생사 ▲원내생 ▲교직원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양질의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의료진들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과 상담 ▲발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틀니 수리 등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치과 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했다.

 

구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협의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관악구보건소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강좌 등 다양한 구강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구강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과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치과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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