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강화, 군민 의견으로 만들어요

  • 등록 2024.06.13 1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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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이 오는 7월 10일까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매년 내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총 규모 1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기존에 주민 공모로만 운영했던 방식과 달리, 강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돼서 자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신청하는 읍·면 자치 계획사업(4억 원 내외)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2억 원 이하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 및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 기한 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우편·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심사 및 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들이 살기 좋은 강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제도인 만큼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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