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벼멸구 피해 재해인정 지속 건의

  • 등록 2024.10.02 12:21:47
크게보기

 

전라남도는 정부에 폭염으로 확산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수확기 이전에 신속한 피해 조사를 실시해 지원해 줄 것을 또 다시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벼멸구 피해면적은 1만 9천603ha로 추산된다.

 

폭염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건의 내용에는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과거 2014년과 2022년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을 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지원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일본식물방역협회'의 예측모델 등을 분석해 벼멸구 발생과 확산 원인이 올해 중국에서 다량 발생한 벼멸구가 7∼8월 사이 국내로 날아왔고, 국내에 정착한 후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논리를 새롭게 제시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피해가 발생한 전북 등 타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