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교류' 日 민간단체 전국조직 발족

  • 등록 2025.02.08 1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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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총회에 조총련 인사 참석…북측 축전도


(도쿄=연합뉴스) 일본 내 민간단체들이 북한과 교류를 위한 전국 조직 '일본과 조선을 잇는 전국 네트워크'를 8일 발족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네트워크는 시민단체 '포럼 평화·인권·환경'을 중심으로 일본 내 북한과 민간교류 활동을 해온 단체들을 연결한 조직으로, 이날 도쿄에서 결성총회를 열었다.

네트워크는 북한과 국교정상화, 재일조선인 권리 확립, 동북아시아 평화 확립 등을 주요 활동 방침으로 내세웠으며 과거사 문제 해결과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 철폐, 한국전쟁의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결성총회에는 박구호 조총련 제1부의장 등 조총련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북한 외무성 산하 조일교류협회의 축전도 소개됐다. 

축전은 "이웃 나라로서 사이좋게 살고 싶다는 게 공통된 바람"이라며 "우호 운동에 새로운 페이지를 새기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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