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李대통령 재판 연기' 법원 앞 현장 의총

  • 등록 2025.06.11 1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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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전당대회 개최 등 당 수습 논의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연다.

당은 서울고법이 오는 18일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헌법 84조에 따라 연기하고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하고 기일 지정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중앙지법이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던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을 연기하며 다음 기일을 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나올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당 상임고문단과 회의를 갖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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