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바다내음·숲내음 공존하는 '바다향기수목원'으로 놀러오세요

  • 등록 2025.08.05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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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보】  주변 섬들의 이름과 지명을 알 수 있는 전경 안내판이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여름꽃이 만개한 곳! 바로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인근에 소재한 바다향기수목원이다. 

여름 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자연의 싱그러운 녹음을 전해주고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 및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꽃과 목화, 연꽃, 범부채, 대청부채, 원추리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만개해 여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설명서', '바닷가에 사는 식물 친구들', '속속들이 소나무', '바다향기수목원의 향기는 무슨 색일까?' 등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이 여름철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연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불어라 피리' 등의 체험프로그램 또한 관람객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 

더욱이 수목원 내 염생식물원에 있는 '바다향기전시관'을 지역사회와 예술가를 위한 기획전시실로 개방해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방학 기획 대부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실크스크린, 도자기 만들기와 천연염색 등의 전시와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랑의 열매 모금을 위한 연주봉사단체 '토야프렌즈'의 버스킹 공연까지 준비돼 있다. '토야프렌즈'는 관람객들의 신청곡을 직접 받아 공연의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어서, 음악이 가미된 수목원 관람이 기대된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인근 해변관광지와 가까워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숲속 식물과 바다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이다"라며 "수목원에서 천천히 걷고 숲내음 맡으며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도 나누시고 쉼과 힐링이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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