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한국인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고,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며 "현지 영사 급파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SIC 방송도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RTP 노티시아스도 부상자 3명이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한명이 한국 국적이라는 보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발생한 전차 사고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일부는 외국 국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 열차인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는 관광 명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