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150조원으로 규모 늘려

  • 등록 2025.09.10 1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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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산업 성장의 마중물"…최태원·서정진 등 참석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0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할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알리는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애초 정부는 5년간 10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후 논의 과정에서 50조원 가량 액수가 늘었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공공·경제·사회 등 전 분야 AI 전환(AX)을 가속하는 동시에 반도체·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미래 경제산업의 핵심 전장이라 할 AI 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미래전략산업 성장의) 마중물인 국민성장펀드의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박상진 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과 민병덕·허영 의원 등 정무위원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이 참석한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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