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5천112억원, 2.3%↑…역대 최대

  • 등록 2026.02.11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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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1.0%↓·비이자이익 26.4%↑…NH투자증권 순익 1조원 첫 돌파


(서울=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천112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8조4천1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2조2천74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15.2%, 유가증권·외환 파생 이익은 1조5천563억원으로 25.7%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운용 손익,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카드 순이자마진은 2024년 말 1.70%에서 지난해 말 1.67%로 0.03%포인트(p) 낮아졌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8%에서 0.63%로 0.05%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지난해 말 165.98%로,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지원사업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6천503억원을 지출했다. 사회공헌 금액은 2천762억원이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8천140억원으로, 전년보다 0.4% 증가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005940]은 증시 호조 속에 리테일,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며 지난해 순이익이 1조316억원으로 50.2% 급증했다.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NH농협생명은 2천155억원으로 12.4%, NH농협손해보험은 824억원으로 20.5% 각각 순이익이 줄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생산적·포용금융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국내 경제 역동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룹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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