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수출 위기 대응…중소기업 규제인증·물류 비용 지원

  • 등록 2026.04.22 15:36:43
크게보기

수출규제 대응 강화…인증·실증·컨설팅 비용 최대 70% 지원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 부담 완화…풀필먼트·해외거점 활용 지원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규격인증 비용, 실증비,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가경정예산 122억 원을 투입해 '해외 수출규제 대응 지원사업'과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규제 대응과 물류 애로 해소를 동시에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지속성과 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 수출규제 대응…인증·실증·컨설팅까지 전방위 지원

먼저, 수출 대상국의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인증·컨설팅 비용의 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확대 적용된다.

특히, 이번 추경사업에서는 소액인증 지원 한도를 기존 35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한시 상향하고, 신청 건수(4건) 제한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기후·통신·환경 등 현지 조건에서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실증 비용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 요구에 대응한 제품 검증을 지원해 현지 시장 안착을 돕는 취지다.

아울러, 해외수출규제 전담 대응반을 통해 수출 다각화 전략에 대한 전문가 상담, 교육·설명회를 제공한다.

대체시장 진출 수요를 반영한 인증 가이드북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비 완화…풀필먼트·해외거점 지원

온라인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민간 물류사를 통한 보관·포장·출고·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 시 소요비용의 70%을 최대 3500만 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의 해외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경우 보관·배송 등 물류 서비스 비용의 최대 70%를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물류센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등이다.

이와 함께, 중동 전쟁 피해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통관 교육과 전문가 1:1 매칭 상담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외 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은 이달 23일부터,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 지원사업은 24일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와 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각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미국 관세조치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겹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피해 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경기도 아54760(최초 : 서울 아00591)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364번길 28-12, 401호 (약대동, 광성홈아트빌) | 대표전화 : 032-676-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