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영농철 맞아 인삼 재배지 토양 관리 요령 제시

  • 등록 2026.04.30 2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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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재배 예정지 선정과 토양 화학성 검사, 적절한 비료 사용법 등 안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삼 재배 예정지에서 토양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인삼은 장기간 같은 자리에 재배하는 작물로, 재배 전 적합한 예정지를 선정하고 토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정지는 인삼 재배 이력이 없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의 ‘흙토람(soil.rda.go.kr → 토양환경지도 → 토양특성)’ 서비스를 통해 과거 재배 이력과 토양 물리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재배지 선정 후에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 화학성 검사를 실시한다. 토양의 염류 농도(EC)는 0.5dS/m 이하, 산도(pH)는 5.5~6.5가 적합하다.

 

검사 결과 토양이 ‘비옥도 부족’으로 나타나면 유기질 비료를 투입하고, 겨울에는 호밀, 여름에는 수단그라스 등 풋거름 작물을 심어 1~2년간 토양을 관리한다.

 

수단그라스는 5월 초에 10아르당 6kg의 씨앗을 파종하고, 7월 하순에 베어낸다. 베어낸 수단그라스를 완전히 부식시키려면 7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까지 10일 간격으로 15회 이상 깊게 갈아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정지가 논인 경우에는 식물성 유기물 투입이 권장된다. 볏짚은 10아르당 약 2,000kg, 왕겨숯은 1kL 정도가 적당하다. 왕겨숯 사용 시 6년근 인삼 수확량이 증가하고, 뿌리 표면의 적변 발생률이 감소하는 효과가 보고되었다.

 

밭 토양에는 주로 가축분 퇴비를 이용하지만, 기준치 이상 사용하면 토양의 염류 농도가 높아져 인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적변 발생 위험도 커진다. 계분 퇴비 기준으로 10아르당 3,500kg 이하의 사용이 권고된다.

 

최근에는 퇴비를 통해 응애 등 해충이 유입되어 뿌리 썩음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퇴비 처리 후에는 노발루론, 아세타미프리드, 디플루벤주론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살포해 해충을 방제한다.

 

박부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장은 “인삼은 토양 환경에 따라 생육과 품질 차이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재배 전 땅심을 돋우고 토양 관리 기준을 지켜야 한다”라며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위해 토양 관리 연구와 재배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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