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끝 섬 독도와 가거도, 교류사업 추진

  • 등록 2015.04.30 22:25:36
크게보기

자매결연, 지역특산품 교환·판매 활성화 등 협의


영·호남 국토 끝 섬인 독도와 가거도 주민 사이에 교류사업이 펼쳐진다.


경상북도는 30일 경북도청에서 도, 울릉군, 전남도, 신안군 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국토 끝 섬 주민 간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열었다.


이날 협의는 지난해 11월 ‘동서화합 포럼’에서 선정한 ‘전남·경북 상생사업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국토 최동단 독도와 최 서남단 가거도 섬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영호남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동서화합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첫 만남의 자리였다.


이날 신안군과 울릉군은 가거도와 독도를 포함한 양 지역의 공동발전 번영 추구, 양 지자체간 교류협력 사업(자매결연) 추진, 교환 방문단 운영 정례화 및 지역특산품 교환·판매 활성화, 독도 영유권 확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와 동서화합을 통한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실생활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분야별로 도서개발 분야에 도서개발 지식과 정보공유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구축, 산업·경제분야에 지역특산품 교환 판매 및 직거래 알선, 행정·교육·복지 분야에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자매결연 사업, 문화·관광·청소년 분야에 관광 및 축제 정보공유 및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지자체간의 자매결연 협정식을 위한 양 지자체장 상견례, 자매결연 협정식, 독도박물관장 독도역사특강, 가거도 등대 위문 및 견학, 독도경비대 위문 및 견학, 가거도·울릉도 관광자원 답사계획 등을 집중 협의했다.


임성희 경북도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은 “영·호남 국토 끝 섬 주민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생·화합의 정신을 도모해 국민 대통합의 에너지로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정책과(053-950-3913)로 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