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0월 9일(금),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 근무하는 이준설 박사가 제18회 대산농촌문화상을 농업기술부분에서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매년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한 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포상하여 사회 전체의 귀감으로 삼기위해 1991년 제정된 상으로 우리나라 농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준설 박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고구마의 품종개량에 매진, 호박고구마로 불리는 ‘연황미’ 등 20품종의 고구마 신품종 개발에 참여하여, 당도가 높은 식용고구마 ‘연황미’, ‘건풍미’, ‘맛나미’와 기능성 자색고구마인 ‘연자미’, 바이오에탄올용인 ‘대유미’, 꽃피는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를 개발하여 고구마의 용도를 다양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고품질 고구마 재배를 위한 무병묘 기술 개발 및 보급에 힘쓴 결과, 영양체로 재배하는 고구마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전국 고구마 주산단지에 보급함으로써 고구마 외관 상품성과 생산량을 증대시켰다.
최근에는 고구마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이용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항산화 성분이 많은 자색고구마를 개발하고 선도농가에 보급하여 음료, 식초,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활용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경남 함양군, 전남 무안군에 자색고구마 단지조성 및 자색고구마 음료회사 설립에 기여함으로써 부가가치 증대 및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특히 자색고구마를 이용하여 개발한 표면처리제 제조기술을 영농조합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세척고구마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유통기한을 연장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을 통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종 보급과 기술지도로 고구마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