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급성심근경색,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치료 중이던 영남권에 거주하는 53세 남성이 10월 15일 오전 사망, 16일까지 역학조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10월 2~12일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손목골절로 A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가 13일 의식저하 상태로 B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입원했다.
14일 입원 중 급성심근경색이 발견되어 중재술을 받았고, 새벽부터 발열이 있어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10시 30분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및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심인성 쇼크로 사망하였고, 사망 당일 오후에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B병원 내원 당시 흉부 X선에서 폐렴이 의심되었고 이 환자는 심혈관질환자로서 신종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6명으로 이 중 14명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