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 유전자원 보존 및 분류 전문가 워크숍 개최 -
최근 세계 각국의 고유 생물 종 확보와 자원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토착미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미생물 유전자원 보존 및 분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생물 관련 대학, 지역기관연구원, 산업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40명이 참가하여 미생물의 형태적, 분자유전학적 분류 및 동정에 관한 이론 강의와 세균, 진균 분야별 미생물 분류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최근 4년간 세균 79종, 곰팡이 10종을 80여 편의 국제학술지(SCI)에 보고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미생물 분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미생물은행(KACC)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은 “매년 미생물 2천점 이상을 관련 기업, 미생물 연구기관 등에 분양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새로운 미생물 유전자원의 산업적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