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동차 안전도 종합등급제 도입

  • 등록 2009.10.13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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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라벨 판매점 차(車) 부착…평가결과 연 2회 공표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 정보를 소비자가 보다 쉽고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종합등급제를 도입하고 평가결과를 연 2회 발표하는 등의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국토해양부는 매년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자동차성능연구소)에 의뢰해 충돌안전성시험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자동차 안전도를 평가하고 항목별 평가 결과를 매년 연말에 공표해왔다.

그러나 여러 항목별로 안전도평가 결과를 공표함에 따라 소비자가 자동차 안전도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평가결과를 연말에 1회만 발표함에 따라 신차에 대한 안전도 정보가 늦게 제공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의 대국민 전달기능을 강화하고 정보제공을 신속화하는 한편, 평가항목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의 대국민 전달 기능 강화
둘째 자동차 안전도 정보제공 신속성 강화
셋째 자동차 안전도 평가항목 개선 및 평가차종 확대

이와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안전도평가 결과 발표 시점인 12월에 “올해의 안전한 차”를 선정하여 발표·시상하는 등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홍보 행사도 실시(금년도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10년도부터는 정기적인 행사로 본격 시행)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국민들이 보다 손쉽고 빠르게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NCAP :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충돌시험 등을 통하여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하여 발표하는 제도로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정책이다.

평가시험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정부의 성능시험대행자로 지정되어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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