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로 재한외국인의 건강 지킨다

  • 등록 2009.10.22 17:20:14
크게보기

법무부(장관 이귀남)는 10월 19일,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우리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한 외국인은 무료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재한 외국인은 매년 10월경 법무부 등 6개의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부합동고충상담” 주요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무료로 건강검진과 치과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드림-Happy 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에게 건강관리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며, 가정폭력 등으로 심한 정신적 피해를 받은 결혼 이주여성과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난민인정자의 경우, 정신과 부문의 진료를 지원 받게 된다.

이번협약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09년 정부합동고충상담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전문 의료진 100여명이 참여하여 재한외국인의 무료 건강검진 및 치과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9년도 정부합동고충상담은 10.26.(월)~11.8.(일) 사이에 날짜를 정하여 이틀간씩 전국 14개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실시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재한외국인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아울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민간부문의 사회적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