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류기획단이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이 17일 오후 4시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막을 올렸다.
문체부의 ‘문화융성 방향 및 추진계획’의 일환이자 한류기획단의 2015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은 민관 한류 융합사업 발굴과 최고경영자(CEO)의 문화경영 역량 강화, 한류를 통한 국가브랜드 육성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11월 26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개막 기념 공개포럼으로 진행됐으며 한류기획단 위원과 정부기관, 국내외 문화콘텐츠 및 타 분야 대표 기업 임원을 비롯해 한류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 참가자를 포함한 1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류가 수출 견인, 부가가치 제고,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한류기획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피니트는 “이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한류의 폭을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위상을 드높일 시기”라면서 “한류와의 융합을 통한 상품 수출 증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통문화 세계화 등 경제와 문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1년간 한류기획단의 문화교류 활성화, 융합한류 사업 발굴 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포럼에서는 한류 콘텐츠와 한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한류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아주대학교 주철환 교수, 시제이(CJ)푸드빌 정문목 대표,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박동문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 구글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서황욱 총괄이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류 융합사업과 정책, 문화산업 육성과 혁신적 미래, 국제교류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