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가장 인기있는 문화시설은?

  • 등록 2015.10.20 1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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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경복궁 순…영화관 할인혜택 관심 높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누리꾼에 가장 인기 있는 문화시설은 예술의전당,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8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총 3년간 생성된 블로그·트위터·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글 26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이 있는 극장체인 CJ CGV와 롯데시네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CGV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평상시보다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언급되는 비중이 다른 기관들보다 높았다.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의 경우도 마케팅 활용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프로그램인 집들이콘서트의 인터넷 생중계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과 동시에 언급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에게 언급된 횟수가 많았던 개별시설로는 예술의전당, CGV,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롯데시네마가 1~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국립중앙박물관, 종묘, 메가박스, 북촌생활사박물관, 창덕궁, 덕수궁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상영관을 둔 영화관을 제외할 경우에 블로그에서는 예술의전당,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창덕궁 순으로 커뮤니티에서는 예술의전당, 경복궁, 창덕궁, 종묘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트위터의 경우 북촌생활사박물관, 서창도서관, 소래역사관, 국립중앙박물관 순으로 언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촌생활사박물관의 경우 기사가 다른 트위터로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됐다.

서창도서관과 소래역사관의 경우 작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에서 실시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홍보에 성공한 사례다.

문체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가 있는 날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홍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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