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제17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조성진 피아니스트에게 우승을 축하하고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축전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조 피아니스트에게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인들의 뛰어난 예술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클래식 음악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래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200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2011년) 등 청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 신년음악회에도 출연해 청중들에게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