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인문강좌…‘신의 나라’ 인도 만난다

  • 등록 2015.11.04 12: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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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이슬람 건축 등 인도 역사·문화 강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월 인문강좌 ‘신의 나라, 인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11월 강좌는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강연들로 진행된다. 6일 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부 교수가 ‘인도는 어떻게 종교의 나라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인도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인 동시에, 이슬람 문명이 전래돼 발달했던 곳으로 현재에도 위의 세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가 인도인의 삶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각 종교의 특성, 발생과 전래,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영향, 공존과 갈등 등을 통해 인도 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13일 구하원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가 ‘타지마할과 인도 이슬람 건축의 상징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도 이슬람 건축의 유래와 타지마할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 짚어볼 예정이다.

20일에는 김경학 전남대 인류학과 교수가 ‘브라만부터 불가촉천민까지: 카스트 제도를 통해 본 인도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카스트 제도가 어떻게 생겨나고 지속돼 왔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지, 인도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돼 오고 현대사회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아시아의 여러 지역과 역사, 종교,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알찬 강연을 선보이며 내달 초 인도 영화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인문강좌는 문화전당 대강의실(문화정보원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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