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과 국군 장병들을 위한 문화 행사가 준비됐다.
또 강원 원주에 위치한 박물관 ‘산’(SAN)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 입장료는 반값으로 할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경기도 양주시 군부대에서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하는 등 오는 12월까지 총 30개 부대의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군인들은 작은 음악회와 사립 미술관 교육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 중 메르스 피해를 크게 겪은 지역 등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나들이 사업도 진행된다.
‘산’은 대인 2만8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롯데월드’는 당일 오후 4시 이후에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입장료를 성인 3만8000원에서 1만9000원에 제공한다.
가수들이 전국 각지를 찾아가는 ‘집들이 콘서트’는 전국의 미술관을 찾아간다. 부산 미술관에서는 가수 칵스와 라이프 앤 타임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는 ‘빛의 소리’에 마술의 신비로움을 더한 아이티 뮤직카타의 ‘매직&뮤직’ 공연이 열리며, 경기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는 호남오페라단이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를 공연한다.
기업이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개최된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아트센터 달에서 이번에 수능시험을 치른 응시자들과 지역민을 초대해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 음악선물’을 개최한다.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