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카드’ 출시…오프라인 서점 15% 할인

  • 등록 2016.01.27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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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장관 1호 발급…IBK·NH농협은행서 발급
결제금액 1%, 문화융성기금으로 적립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 ‘땡스북스’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준희 비씨카드 대표이사,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1호 카드를 발급받은 김종덕 장관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인문의 재발견(안재원 저)’과 ‘식기장 이야기(송영애 저)’ 등 2권을 구매했다.


 


책을 구입하면서 3만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를 사용하면 15% 환급 혜택이 있어 추후 결제 계좌로 4950원을 돌려받게 된다.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때 비씨카드사에서 제공하는 1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융성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CJ ONE카드 적립 등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IBK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부터는 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융성카드’ 신청만 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고 바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문화융성카드’는 체크카드여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도 없다. 혜택은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카드사가 전액 부담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


 


온라인 서점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씨카드 측은 이를 위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해 100여 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비씨카드와 함께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해 올해 말부터 매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카드만 이용해도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게 되는 셈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화융성카드’의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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