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향토음식 자원화사업 활성화 경영교육 실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맛집’ 운영 농업인과 담당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영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여 전해 내려오는 향토음식을 상품화함으로써 새로운 농촌문화를 창조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35개소에 향토음식체험교육장과 농가외식산업의 하나인 농가맛집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가맛집 운영자, 사업담당자의 경영능력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성공경영을 위한 마케팅전략, 경영관리, 식품특허, 세무회계실무, 상상력이 농업을 바꾼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고객서비스, 농가단위 파티플래너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농진청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깨끗한 농촌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연계하여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문경새재오는길’ 농가맛집 박지윤 대표는 “이번 교육이 농가맛집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문경의 오미자를 세계적 음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07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버섯 등을 이용한 향토음식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한 해 동안 80회, 3,000명의 교육을 진행하여 5천 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앞으로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을 읍·면당 4~5개소씩 300여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며, 로컬푸드, 농촌문화를 연계한 농촌형 외식산업, 향토음식체험교육 모델로 정착하여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농촌문화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