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배, 맞춤형 생산기술로 승부건다!

  • 등록 2009.10.09 16:00:40
크게보기

- 농진청, 수출배 상품화 증대 신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수출에 적합한 배 생산을 위해 어린 과일 솎음기술, 젊은 결과지 확보, 저농약 방제기술 등 3가지 기술을 투입한 결과, 수출배 합격률이 관행농가에서는 55%이었으나 실증농가에서는 70% 전후로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는 배를 선별할 때, 합격률이 낮아 농가와 수출업체가 매년 불만을 토론하고 있고, 부적합한 배의 주요인은 기형, 병해충 피해, 배 껍질의 오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 적합한 배 생산을 위해 꽃이 핀 후부터 수확할 때까지 최적의 재배기술을 3개 농가에 종합적으로 투입하였다.

인공수분 및 어린과일 솎음 기술과 착과위치가 불량한 과실을 제거하여 모양 좋은 배를 생산하고, 젊은 결과지 확보로 과일크기를 비슷하게 만들며, 저농약 고효율 병해충 종합방제기술로 병해충 피해과율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10월 9일(금), 경북 상주의 실증농가 재배포장에서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수출배 상품화율 증대 신기술’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박영섭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수출 상대국의 요구에 적합한 배를 많이 생산함으로써 수출물량도 늘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