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귤의 기능성에 주목하라

  • 등록 2009.10.15 2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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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감귤관련 기능성 연구동향 국제심포지엄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주요 경쟁국의 감귤 기능성 연구동향을 파악하여, 국내 기능성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고 감귤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15일(목), 미래컨벤션센터(제주)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감귤의 기능성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고 감귤류를 이용한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티스’의 경우 세계 시장규모가 200억$(’08)이다. 또한 비만개선효과가 증명됨에 따라 비만개선 제품도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감귤 기능성 연구의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감귤 기능성 연구현황 및 새로운 연구개발 방향이란 주제의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미국은 농무성의 명경 박사가 미국의 감귤기능성 동향과 감귤이 가지는 새로운 기능성 물질의 발견, 이러한 성분들의 생물학적 이용 가능성, 독성, 기능성 성분의 작용 기작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 과수연구소의 미노루 스기우라 박사는 감귤이 실질적으로 인체 건강에 효과적인지를 1,073명을 대상으로 영양 역학조사한 결과와 각종 연구자료를 통하여 감귤의 섭취와 동맥경화증, 인슐린 내성, 간 기능장애 등 만성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감귤시험장 최영훈 농업연구관이 감귤을 이용한 비만억제 현장시험결과 입증된 혈류개선, 항산화효과, 비만억제효과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보여준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최영훈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감귤이 과다 생산되는 시점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감귤의 기능성 연구를 강화하여 감귤 소비촉진과 함께 감귤이 국민 과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난립하고 있는 감귤 기능성의 효과를 정리하여「감귤의 건강과 약리효과」라는 책자도 발간, 감귤의 기능성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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