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한-베 방송통신 협력 MOU 체결

  • 등록 2009.10.21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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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순방중인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10월 21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방송통신주무기관인 정보통신부와 「한-베트남 방송통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한국과 베트남의 방송통신 주무기관의 변동 이후 최초로 맺어지는 것으로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국간 ▲ IPTV, 디지털이동방송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 WiBro, 3G 등 이동통신 서비스, ▲ 방송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제작, ▲ 방송통신 기술개발과 표준화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하여 양국간 정책과 기술교류가 증진되고, 특히, 우리나라가 개발한 WiBro, DMB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방송콘텐츠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한-베트남 방송통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베트남침해사고대응센터(VNCERT) 간 정보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임석하였는데, 금번 양해각서의 체결을 통하여 양국간 정보보호 협력체제 강화를 통하여 침해 사고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시중 위원장은 레 조안 홉(Le Doan Hop)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방송통신 장관회담을 열고 양국간 방송콘텐츠 제작 기술 교류 등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 하였다. 특히, 방송통신위원장은 WiBro, DMB 등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하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하였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부터 하노이 소재 NCC에서 한-베트남 방송통신전시회를 열고 WiBro, IPTV, DMB 등 우리나라 최신 방송통신 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방송통신 협력 워크숍과 방송통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여 양국간의 방송통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친한 방송통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도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10. 21(화) 저녁에는 한국에서 초청연수를 받은 방송통신 분야 정부 및 기업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하여 격려하였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에서 방송통신 분야 교육을 받은 베트남 초청연수생은 전체 2,960명중 294명을 차지하여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초청연수를 받은 국가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동창회 행사를 통하여 양국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히 될 것으로 보인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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