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군 정화(鄭和)함, 순항훈련차 방한

  • 등록 2009.10.29 1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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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사관생도 태운 5,470톤급 정화(鄭和)함, 29일 진해항 입항

해군사관생도를 태운 중국해군 순항훈련부대가 29일(목) 오전 10시 진해 군항에 입항하였다.

중국해군 부참모장 류의(劉毅) 소장이 지휘하는 이번 순항훈련부대는 대련함정학원(해군 함정장교 양성기관) 생도 170명과 해병대 및 해군항공장교 생도 50명, 부사관학교 훈련생 10명 등 장병 365명과 5,740톤급 훈련함인 정화(鄭和)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해군함정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2년 2함대(평택항) 친선방문 및 2008년 부산국제관함식 참가에 이어 세 번째이며, 사관생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4박5일동안의 방한기간 동안 류이 소장을 비롯한 중국 순항훈련부대 지휘부와 생도대표들은 해군작전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고 한-중 양국사관생도간 친선교류활동, 친선체육활동 등을 통해 한-중 양국해군의 우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입항기간 동안 중국해군사관생도 2명이 해군사관학교에서 이틀간 한국 해사생도 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며 중국함정 출항시 한중 양국 해군함정간 통신훈련 등 연합기회훈련을 실시한다.

해군은 이번 중국 해군의 방한 및 사관생도간 다양한 교류활동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해군순항훈련부대는 11월 2일 다음 기항지인 일본을 향해 진해항을 출항할 예정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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