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광교류협력 발전의 새로운 기틀 마련

  • 등록 2009.11.17 1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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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세계 각국이 자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온갖 힘을 다 쏟고 있는 이 시점에, 중국 남부지역이자 꽃의 도시(春城)로 이름이 드높은 아름다운 쿤밍(昆明)에서 오는 11월 19일(목), 한중간 관광협력 발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제1회) 한중 관광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제1회) 한중 관광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25일 서울에서 있었던 후진타오(胡錦?)주석과 이명박(李明博)대통령간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중 관광분야 교류촉진”에 대한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유인촌(柳仁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이번 샤오치웨이(邵琪偉) 중국 국가여유국장과의 회담에서 한중 양국간 관광분야 교류촉진을 위한 한중 정상간의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양국 간 관광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나가기 위해 다음의 사항에 대해 협의하였다.

첫째 2010 중국방문의 해와 2012 한국방문의 해 및 2010 상하이 엑스포와 2012 여수엑스포 계기 한중간 교류협력 방안 추진
- 상호 관광교류 사절단 구성, 파견 방안
- 관광인재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인적교류 강화 방안
- 한중 간 상호 방문 편의제공 강화를 위한 출입국 절차 개선방안 등

둘째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통한 한중간 관광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한중 관광장관회담의 정례화 추진

셋째 한중 관광장관회담 논의사항 등 양국 관광분야의 공동발전 방안 마련, 추진을 위한 민ㆍ관 합동의 "한중 관광진흥협의회"의 재개
- 한중 관광진흥협의회 재개('10.1.20~22/한국/예정)시, 2000년에 체결된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관광 업무협약인 '한-중 비망록" 개정 추진

넷째 한중간 건전한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중 청소년교류지도위원회(가칭)’ 설치, 운영

한중 양국의 관광정책 최고 책임자가 머리를 맞대고 양국의 관광발전 및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이번 (제1회) 한중 관광장관회의는 앞으로 펼쳐질 21세기 동아시아 대(大)관광교류 시대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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