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5일(현지시각) 문화원에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아동복지센터, 공립초등학교, 국제학교, 바르샤바대학 한국학과 학생을 비롯, 가족단위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명절의 풍습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객들은 설 소개영상을 시청한 후 직접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등 전통예절을 체험했다. 또한 다목적홀 전통놀이터에서 진행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복주머니 접기, 연하장 쓰기 등 이색적인 놀이문화에 흥미를 보이며 삼삼오오 짝을 이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안나 마치예브스카(A. Maciejewska) 바르샤바 아동복지센터 교사는 “아이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이 뿌듯했고, 한국문화에 새롭게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국을 소개해주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문화원은 향후에도 주요 계기 시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꾸준히 마련, 주재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