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복잡한 공중선 대대적 정비 박차

  • 등록 2021.07.16 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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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말까지 복잡하게 공중에 얽혀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택가 공중선 정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매해 한국전력, 7개 통신사 등과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공중선을 정비해왔다.

 

특히 올해는 약 13억 원을 들여 양재2동 소재 양재근린공원일대 주택가의 전주339기, 통신주 81기 등 총 20.9㎞를 정비한다.

 

사업 구간 선정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골목길과 구민으로부터 정비 요청이 많은 노후 주택가 지역을 우선했다.

 

해당 구역은 여러 통신사의 케이블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잦은 전출입으로 사용하지 않는 선이 그대로 방치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많았다.

 

서초구는 한전 및 7개 통신사와 합동으로 폐선 철거, 방사형 인입선 묶기 등 공중선 정비와 전주·통신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6월 공중선 지중화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공중선 줄이기에 나섰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이면도로 18개소 3.1㎞와 간선도로 25㎞에 설치된 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정비 외에 불량 공중선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서초구 가로행정과 및 공중선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지럽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깔끔히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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