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품질 마늘·양파 재배를 위한 현장 지도 강화

  • 등록 2022.02.16 1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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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마늘과 양파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월동 이후 생육재생기를 맞아 웃거름 주기와 병충해 관리 등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0.4℃로 전년도 대비 평균기온이 낮으며 월동작물의 생장이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웃거름은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2월 중순에 1차, 3월 중순에 2차로 걸쳐서 살포하며, 생육이 불량하거나 사질답은 2회로 나눠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비량은 10a 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을 1차와 2차 동일한 양으로 뿌려준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 덮기를 실시한다.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지역 특성과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고자리파리의 유충으로 인해 아랫잎부터 노랗게 말라 죽게 되므로 피해 포기를 완전히 뽑아내고 적용약제 처리하며, 배수로를 점검해 피해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등을 적기에 해야 하며, 향후 월동 해충의 발생 정보를 예의주시해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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